[마을목회 신학] 축사 – 이성희 총회장

[편집자 주 ] <마을목회 신학과 실천 / 오필승 엮음>은 ‘마을목회’와 ‘마을목회신학’의 출발점이 된 뜻 깊은 책인데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이유로 내용을 이곳에 연재합니다. 혹시 내용 중에 교정할 부분이나 공개 공유가 되지 않기를 바라시면 발행인(오필승 목사)께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축 사 / 마을목회를 통해 희망을 주는 거룩한 교회

/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

2017년으로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습니다. 암흑의 시대라고 하던 중세교회의 타락상 때문에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혹자는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윤리적인 문제가 항간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개혁정신을 되살려서 항상 개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개혁정신을 되살리고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교회로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길입니다. 우리 총회가 제101회기 주제를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1:17, 레19:2)로 정한 까닭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102회기 총회 주제도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3:16-17, 창 12:3, 마 9:35)로 정했습니다. 지난 회기의 주제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켰습니다. 루터의 개혁에서 제네바에서 성시화를 추진한 칼뱅의 개혁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세상은 곧 공동체로서의 마을을 뜻합니다. 세상 속에서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는 교회는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선 하나님을 잘 믿고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마을 속에서 주민들을 예수님의 정신으로 섬겨야 합니다. 봉사를 통해서 좋은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이 길이 곧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교회가 되는 길입니다.

총회 치화생 10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오필승 목사와 이원돈 목사가 중심이 되어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를 만들었습니다. 예마넷이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통해서 미래목회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교단을 넘어서 마을목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102회 총회를 맞으면서 <마을목회 신학과 실천> 사례를 모은 책자를 발간하게 됨을 축하합니다.

<마을목회 신학과 실천>이 새 시대의 목회를 위하여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목회 후보생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 마을목회를 통해서 거룩한 교회가 세상 속에서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거듭 축하를 드립니다.

본 게시물의 무단전재를 허용치 않습니다. 부분 인용할 경우 저작권에 유의하고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출처 : <마을목회 신학과 실천>, 오필승 엮음,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 2017.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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