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 이사회, 마을목회 10년 돌아보고 향후 과제 논의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 이사회 마을목회 10년 돌아보고 향후 과제 논의,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이하 예마넷)는 지난 2025년 12월 22일, 크로스로드 9층 회의실에서 25-2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을 향한 주요 사업 방향과 조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기학 이사장을 비롯해 정성진 부이사장, 오필승 상임대표, 정진훈 사무국장, 강대석 회계이사, 이원돈 이사, 송기섭 이사, 강성룡 이사가 참석했으며, 예마넷의 향후 비전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들이 이어졌다.


마을목회 10년, 새로운 전환점에 서다

이사회는 먼저 마을목회 용어 발생 10주년2026년 예마넷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에 대한 큰 틀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원돈 목사는 기조 발언을 통해 미국 중심 기독교의 변화 흐름을 짚으며, 개인 구원 중심의 신앙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구원과 돌봄을 중심으로 한 ‘마을 목회’의 시대적 요청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 사회가 ‘통합 돌봄’과 ‘국민주권’의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한국 교회 역시 지역 공동체 안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뿌리를 다시 내려야 할 시점임을 역설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목회를 기반으로 한 ‘K-교회(K-Jesus)’ 담론을 형성해 나갈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었다. 


2026년 기념식 및 세미나 개최 추진

이사회는 2026년을 맞아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갈릴리신학대학원, 총회 마을목회위원회 등과 연대하여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행사는 학술 발제와 더불어 전국 노회 및 개교회의 생생한 마을목회 사례 발표를 포함해, 마을목회의 실제적 역동성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준비위원으로는 오필승, 강대석, 민건동, 이원돈, 정진훈 목사가 선임되었으며, 총회 마을목회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네트워크 확장과 이사회 구성 강화

이사회에서는 마을목회 확산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추호성 목사(화전교회), 고성휘 이사장(목민연구소), 이원영 센터장(총회농촌선교센터), 민건동 교수(실천신대대학원대학교)를 신임 이사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이를 통해 예마넷은 교회 현장, 신학, 연구, 농촌 선교 영역을 아우르는 보다 입체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게 되었다.


마을목회신문, 독립성과 공공성 강화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마을목회신문은 향후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사회는 법적·운영상의 여건을 고려해 마을목회신문을 별도의 언론 플랫폼으로 유지하며, 마을목회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마을목회신문은 앞으로 마을목회 소식과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오피니언, 신학 및 칼럼, 자료실 등 다양한 섹션을 구성해 콘텐츠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목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이를 토대로 목회신학적 성찰과 정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 목회자, 현장 활동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인 지면 좌담회를 통해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와 마을목회의 의미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 이후에는 마을목회신문 기자 등록과 글쓰기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필진과 현장 기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교회의 뿌리를 살리다”

이번 이사회는 예마넷이 단순한 단체를 넘어, 마을목회를 매개로 한국 교회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예마넷은 앞으로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각 지역 교회와 목회 현장의 경험을 연결하고, 마을 안에서 신뢰받는 교회, 이웃과 함께 숨 쉬는 교회의 회복을 위해 꾸준히 걸어갈 계획이다.

2026년, 마을목회 10년의 성과 위에서 다시 출발하는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의 행보가 한국 교회의 뿌리를 살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훈

darak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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